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하승리가 복잡한 가족사와 돌직구 고백이 뒤엉킨 혼돈에 빠진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오늘(24일)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극을 이끌어갈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3, 4차 티저를 공개했다.
3차 티저에는 강마리(하승리 분)를 둔 세 아빠 이풍주(류진 분), 강민보(황동주 분), 진기식(공정환 분)의 묘한 긴장감이, 4차 티저에는 마리와 강세(현우 분)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담겨 있어 극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난 결혼보다 차라리 동거가 낫다고 생각해”라며 등장한 마리는 의대 선배 강세에게 “너 나랑 같이 살래?”라는 뜬금없는 고백을 받고 당황한다.
여기에 마리를 자기 딸이라고 주장하는 기식, 풍주, 민보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한순간에 세 명의 아빠가 생긴 마리의 상황에 호기심이 높아진다. 한편, 마리는 다칠 위기에 처하고, 풍주와 민보, 기식이 동시에 그녀를 바라보면서, 긴장감은 정점을 찍는다.
3차 티저와 동시에 공개된 4차 티저는 마리의 복잡한 가족사보다는, 마리와 강세와의 관계에 무게를 둔다. 술에 취한 듯한 마리는 강세에게 “선배 나 좋아해?”라고 돌직구를 날리고, 강세 역시 밀리지 않는 플러팅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흐를 것을 암시한다.
게다가 “내가 얘기했지, 너한텐 아빠 없다고!”라며 엄마 주시라(박은혜 분)에게 뺨을 맞는 마리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그녀를 둘러싼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아빠 문제도 한 가득인데 선배까지 왜 이래”라는 그녀의 목소리는 사랑과 가족 사이에서 흔들릴 청춘의 고단한 갈등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인다.
이처럼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하승리와 현우에 박은혜, 류진, 황동주, 공정환 등 탄탄한 배우들의 찰진 연기로 극의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진짜 아빠’를 찾는 스펙타클한 과정과 이 끝에 찾아올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관심이 모인다.
KBS 1TV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