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미(美) 신정부 출범, 글로벌 공급과잉과 탈탄소 전환 등 철강산업의 대내외 현안 대응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 등이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과 민동준 연세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출범식을 개최했다. 산학연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는 단기적으로 통상 현안에 민관이 협업에 대응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철강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한다. TF는 산하에 경쟁력 강화, 저탄소 철강, 통상 현안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분야별로 심화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각 분과는 철강산업 발전방안, 저탄소 철강 이행을 위한 핵심과제, 철강 통상환경 변화와 과제 총 3건을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탄소중립 전환 요구로 철강산업이 큰 도전을 직면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친환경·고부가 철강산업으로의 전환 노력과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적시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2025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가 1월 9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최성안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 산·학·연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4년 말 기준, 우리 조선산업은 금액기준으로 ’09년 이후 최대인 약 1,100억달러(약 160조원) 규모의 수주잔량(3,716만 CGT, 4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또한, 작년 조선산업 수출액은 7년만에 최대치인 256.3억달러를 기록(전년 대비 17.6% 증가)했고, 질적으로도 9년 연속 LNG 운반선 수주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형·고부가선 중심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선별수주 전략에 힘입어 조선 3사는 작년에 13년 만에 동반흑자를 기록하는 등 K-조선의 약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리 조선인력도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2만명선(2024년말)까지 회복되는 등 늘어난 수주일감을 적기에 건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면서, 실제 작년 선박 건조량은 2016년 이후 최대규모인 1,126만 CGT(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영문 보도자료, 동영상 제작부터 현지 투자자와의 매칭까지 ‘서울캠퍼스타운’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CES 혁신상을 앞두고 마케팅, 전시 준비 등에서 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김도휘 써모아이 대표) 대학의 창업 디딤돌 역할을 맡고 있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역대 최다 성적인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캠퍼스타운’은 지난 2017년부터 서울시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 창업기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대학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서울 소재 대학 20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2024년 9월 기준)까지 2,974팀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12,663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는 올해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해외건설 수주실적 집계 결과, 371.1억 달러를 수주하여, 누적 수주금액 1조 달러(1조 9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반도체·자동차에 이어 수출·수주분야에서 세 번째로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1965년 11월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에 우리기업(현대건설)이 최초로 진출한 이후 59년 만에 달성한 쾌거이다. 해외건설이 누적 1조 달러를 수주하기까지, 양적·질적으로 다양한 변화와 성장을 겪어왔다. 지역·공종·사업유형에 따른 주요 내용은 중동 및 아시아라는 강세지역에 집중적으로 진출(80% 이상)해왔다. 다만, 최근 3년 간(’22~’24) 북미·태평양(19.3%), 유럽(10.4%) 등 선진국으로 진출을 추진하면서 진출 지역 다변화 또한 이루어졌다. 1960년대~1990년대 초반까지 주로 토목·건축 분야를 수주해왔으나, 이후 원유 수요 증가 및 우리 기업 기술발전 등에 힘입어 최근 3년 동안(2022~2024) 플랜트 등 산업설비 분야에서 강세(52.4%)를 보이며, 엔지니어링 등 용역 분야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일일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확대하여 대책기간 중 역대 최고 물량인 16만8천톤을 공급하며, 할인지원도 역대 최대 수준인 총액 600억원 규모로 늘려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설 성수품 중 축산물, 사과, 밤, 대추 등의 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이며, 배, 배추, 무는 고온 피해로 인한 작황 부진과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의 공급 확대를 통한 수급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인 16만8천톤(평시 대비 1.6배)을 공급한다.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 정부 비축 물량, 사과 지정출하물량을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공급이 부족한 배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과일 할당관세 도입기간도 연장·운영한다. 축산물은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설 대책기간 중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양계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보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해양수산부는 새해를 맞아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25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에는 민생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 설 할인행사 예산을 투입했으며, 전국 마트·온라인몰 등 유통업체 45개사(오프라인 20, 온라인 25)에서 수산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 기준 총 2,106개 점포가 참여하며, 대중성 어종 등 지정할인품목 외 업체별 자율 할인품목을 최대 7종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 선택권을 높였다. 유통업체 할인행사 외에도, 해수부는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축수산물 약 1.1만 톤을 판매처에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 중이며, 소비자는 원래 가격의 반값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축수산물 중 일부 품목은 동태포, 손질오징어 등으로 가공 후 공급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설 성수품을 다채롭게 구성하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 민생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 및 모바일 플랫폼(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며, 정상가의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서남아 제2의 거대 시장인 파키스탄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시작으로, 2025년에도 통상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수출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잠 카말 칸(Jam Kamal Kahn) 파키스탄 상무장관은 1월 9일 오전 서울에서 한-파키스탄 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세계 5위 인구대국인 파키스탄은 풍부한 노동력(인구 2.5억명, 청년층 비중 30%)과 천연자원(석탄·천연가스·구리)을 보유한 서남아 대표 잠재시장으로, 중국·인도 등 아시아 주요 경제권과 국경을 맞댄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한-파키스탄 EPA를 통한 교역·투자 확대는 우리 측의 수출 잠재시장 확보, 파키스탄 측의 안정적 경제성장 기여 등 양측 모두에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키스탄 정부가 경제성장을 위해 디지털·IT, 자동차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만큼,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동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본부장은 “ 신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환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1월 9일 제1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등 11개 주요 업종의 산업전망과 통상대응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12월 산업부 장관 주재‘민관합동 실물경제 비상 전략회의’의 후속으로 민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서, 반도체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들이 참석했다. 올해 우리 실물경제는 주력품목의 수출여건 악화와 경쟁국의 시장잠식·기술추격에 더하여, 국내 정치상황과 미국 신(新)행정부 출범까지 겹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전날 업무보고에서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전략적 대응, 수출·외국인투자 상승모멘텀 유지, 주력산업의 위기극복, 안정적인 에너지 수출산업화 등을 주요 테마로 제시했으며, 이날 협의회에서는 이에 발맞춰 올 한해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업종별로 중점 수행해나갈 역할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업종협회는 미국 신(新)행정부 정책 등 주요 통상이슈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통상기능 역량을 강화하여 예상되는 관세·비관세 정책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해양수산부는 1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굴은 동서양 모두 즐겨 먹는 수산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프랑스(1.4억 달러), 중국(1.2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의 굴 수출국이다.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은 ‘세계 굴 수출국가 1위 달성’이란 비전 아래, ‘2030년까지 굴 생산량 10만 톤 증산(2023년 30만 톤→2030년 40만 톤)’, ‘2030년까지 굴 수출액 2배(2023년 8천만 불→2030년 1.6억 불)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세 가지 전략을 담고 있다. 굴 양식 집적화단지 구축과 굴 양식 전용어항 조성을 검토한다. 굴 주요 산지인 경남 통영, 거제와 전남 여수에 산재한 약 400개소의 굴 까기 가공공장(박신장)을 집적화단지 및 굴 전용어항 내에 입주시켜 굴 생산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굴 종자생산장, 가공공장 등 굴 생산에 필요한 시설도 집적화단지에 건설한다. 이와 함께,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굴 생산현장의 자동화도 추진한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관세청은 설 명절 연휴 기간을 맞이하여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고, 차질 없는 수출과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 등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및 수출화물 적기선적 지원, 신속한 관세환급,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국 34개 세관에서 1월 13일부터 1월 30일까지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하여 명절 성수품과 긴급하게 수입되는 원부자재 등이 통관 지연 없이 국내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국민의 식탁 위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여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방지하여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명절용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것에 대비하여 인천공항·인천·평택세관에 '특송물품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