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작년 11월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시작으로 이루어진 정상급 경제외교가 아랍에미리트(UAE)('23.1월), 사우디·카타르('23.10월)로 이어지는 국빈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이 가장 활발한 3개 중동 국가들과의 정상경제외교를 완료했다. 아울러, 오만, 바레인 등의 장・차관급 방한이 이루어지는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도 활발한 경제외교 성과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동 통상협력 전략」 마련을 위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립외교원, 연구기관, 대학 등 국내 중동 전문가들과 함께 제2차 한-중동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43년 만에 한-사우디 공동 성명이 채택됐다는 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 등으로 인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에 균열이 생기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2024~25년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우리 입장을 조율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독자적 행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11월 2일 16:00,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실에서 '프리랜서 노동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조직 프리랜서 관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프리랜서 산업분야의 전반적인 작업환경과 산업구조 실태에 대해 노동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프리랜서 산업의 노사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프리랜서권익센터 정책위원을 포함해 만화가협회, 창작스토리협회, 국제회의 통역사, 광고조명감독 등 프리랜서 관계자와 정부와의 소통창구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박현준 프리랜서권익센터 정책위원은 “프리랜서 권익을 위해서는 사회적 논의를 위한 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그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위원은 “위원회 산하에 프리랜서 노동자의 실태파악과 처우개선을 위한 관련 연구회 혹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관련 회의체 구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참석한 만화가 A 프리랜서는 “그동안 노동취약계층으로 비정규직 문제가 주요한 사회적 관심사였으나, 이제는 취업자의 많은 수가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화환과 꽃꽂이용으로 사랑받는 꽃, 거베라. 농촌진흥청은 3일 경남 김해의 국산 거베라 품종 재배 현장에서 새롭게 육성한 계통의 시장성과 기호도 등을 공유하는 평가회를 마련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평가회에는 재배 농가, 종묘 업체, 관련 연구자 등이 참여한다. 최근 거베라 시장에서는 화환용으로 적합한 큰 꽃(대륜) 외에도 꽃잎이 뾰족한 ‘스파이더’를 비롯해 뒤틀린 모양의 ‘파스타’, 겹겹이 둥글게 피는 ‘폼포니’ 등이 유통되고 있다. 이와 함께 꽃 지름이 6~8cm인 소형 거베라와 6cm 이하의 초소형 거베라까지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품종이 선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유통 경향을 반영해 개발한 화환용 거베라 대륜형 ‘원교B3-69’와 꽃목 고정 작업이 필요 없는 ‘원교B3-71’, ‘원교B3-72’ 등 20계통을 소개한다. 보통 대륜 거베라는 꽃목 구부러짐을 막고 화환에 꽂기 쉽도록 플라스틱 갓(캡)을 씌워 유통하지만, ‘원교B3-71’은 꽃이 작고 화환보다는 일상 소비용으로 알맞아 별도의 꽃목 고정 작업 없이 출하할 수 있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유리하다. 또한, 가시가 돋은 듯 뾰족한 형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기업들이 인증 전(前) 대비 평균 매출 122~163%, 신규고용 5.1~11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월 3일 11시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신기술(NET)·신제품(NEP)인증 최고경영자 포럼'에서 밝혔다. 아울러, 신제품(NEP) 인증제품 매출액 중 공공기관 의무구매 비중이 평균 43.3% 차지, 특히, 정보통신 분야는 97.4%를 차지함에 따라 다른 분야*에 비해 신제품(NEP) 인증기업의 매출액 증가에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가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現) 20% 이내인 공공기관 의무구매비율 확대, ▴정부 연구개발(R&D)사업 평가 시 인증기업에 가점 부여, ▴금융․투자 지원 신설 등 지원제도 강화를 비롯해 ▴과도한 인증유효기간으로 인해 인증 신기술․제품의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가 사실상 시장자율경쟁을 저해하고 있어 제도 개선도 요청했다. 이에, 인증제도 운영기관, 공공구매 조달기관, 창업투자회사, 인증평가기관 및 관련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섬유센터에서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24차 국제표준화기구 섬유기술위원회(ISO/TC 38) 총회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전통 섬유산업이 고부가·친환경 섬유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14개 회원국의 표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회의로 20년 만의 국내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섬유 분야 국제표준화 역량 및 인지도 제고뿐만 아니라 표준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활성탄소섬유의 방사성 물질 흡착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방법과 재생 가죽 섬유(분쇄 가죽과 합성 섬유 혼합)의 조성 비율 및 종류를 분석하는 시험방법 등 2건의 신규 표준안을 제안 발표했다. 이미 제안한 생분해, 소비자 보호 분야 등의 섬유 표준안 6건에 대해서도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표준이 발간되면, 방사성 흡착용 활성탄소섬유의 평가 방법이 정립되어 원전 발전소, 의료 등 관련 산업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여유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보다 합리적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1조 4,035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통합기금의 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관리·운용 합리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자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전국 220개 지자체는 일반·특별회계, 각종 기금의 장·단기 여유재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기금을 설치·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통합기금 운용자금을 저금리 상품에 방치하거나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 전문성이 불분명한 민간위원을 위촉하는 등 다음과 같은 다수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첫째, 통합기금은 공금횡령 방지를 위해 입‧출금이 제한되는 공금예금계좌로 관리해야 하나 지자체 26곳(11.8%)은 보통예금계좌로 관리하고 있었다. 둘째, 통합기금 운용자금을 저금리 상품에 방치하고 있었다. 국민권익위가 지자체 30곳의 통합기금 운용실태를 표본 조사한 결과, 6개월간 70억 6,301만 원의 이자손실이 있었는데, 이를 220개 지자체로 환산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고용노동부는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와 함께 11월 2일 더 플라자 서울호텔에서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행사 및 청년친화 ESG 지원사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주도하는 청년친화적 ESG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민관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미 삼성전자, 포스코, 에스케이하이닉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엘지, 카카오 등 1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이번 신세계아이앤씨(대표이사 형태준)가 가입함으로써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한 기업·단체는 총 114개로 늘어나게 됐다.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기업인 신세계아이앤씨는 부산지역의 청년을 대상으로 리테일 분야 정보기술(IT)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스파로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프로젝트 교육을 통한 실무 중심 기술 습득, 현직 소프트웨어 개발자와의 멘토링,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2부 행사로는 청년친화 ESG 분야 일자리창출 유공자와 청년친화 ES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호텔에서 우수한 외국인의 국내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케이(K)-창업기업(스타트업) 그랜드 도전(챌린지) 2023’ 시연회(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금 12만달러를 받는 1위조(팀)은 싱가포르의 ‘마리나체인(MarinaChain)’이, 2위조(팀)은 미국의 ‘럭몬(Luckmon)’이, 3위조(팀)은 홍콩의 ‘애니웨어(ANIWARE Company Limited)’가 차지했다. 상금을 받는 5개조(팀)를 포함한 상위 20개조(팀)에는 약 15주간 총 1,225백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사업 모형(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창업기획자의 추가 보육과 연계망(네트워킹), 판교 창업기업(스타트업) 캠퍼스 사무공간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창업, 취업비자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한편,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전담기관 운영 등 제반 기반(인프라)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아시아 1위,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제1회 지역혁신대전 기념식이 2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하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17개 광역시․도 부단체장, 지역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역혁신대전’은『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2.1월)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17개 시·도, 지역혁신기관, 우수 지역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역이 지역중소기업임을 널리 알리고, 지역중소기업 정책 방향과 성공사례에 대해 공유․소통하기 위한 첫 번째 대규모 행사이다. 동 행사는 ‘중소기업, 지역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3일간(11.1~11.3) 진행되며, 지역의 우수 기업 및 제품이 전시되는 ‘혁신기업관’을 비롯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정책홍보관, 지역산업진흥 육성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특화 사업(프로젝트)『레전드 50+』를 발표했다. 『레전드 50+』는 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역에 특화된 사업(프로젝트)을 끝까지 지원하여 ’27년까지 우리경제에서 비수도권 기업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산림청은 냉해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임업인이 신속히 임업경영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비와 융자금을 지원하여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1월 한파를 시작으로 8월 태풍 ‘카눈’에 이르기까지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가 빈번하여 8회의 재해로 5,371ha의 임산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241억 원의 복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피해가 컸던 7월 집중호우와 8월 태풍에는 대파대(고사한 작물 복구비) 보조율을 인상(50%→100%)했으며, 그간 지급 대상에 제외됐던 표고버섯 냉난방기 등 기계·장비 피해에 대해서도 산림시설 복구비와 같은 보조율(35%)로 신규 지원했다. 이외에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연 1.8% 저금리로 융자 지원했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업로 개설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대추 비가림시설은 재해에 안전한 표준모델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복구비 단가를 실거래가에 맞게 현실화하고, 지원 대상에 없던 품목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