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지식재산처와 금융위원회는 11월 20일 14시 페어몬트 앰배서더(서울 영등포구) 그랜드볼룸에서 '제7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 지식재산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은행, 투자기관, 보증기관, 발명 등의 평가기관 및 지식재산 금융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인공지능, 양자기술, 바이오 등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첨단 기술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인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재산처와 금융위원회는 지식재산 금융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 지식재산 금융 규모는 10조원(잔액 기준)을 돌파한 바 있다.
기조연설에서 자본시장연구원 박용린 부원장은 ‘생산적 금융의 시대, 지식재산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지식재산금융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고, 이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 중에는 특히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 공공기관과 협업 지식재산투자 모델’에 대한 발표와, 기업 공시에 특허건수 등 단순 정량정보를 넘어 지식재산전략을 포함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국형 지식재산공시 활성화 추진 전략’에 대한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한국경제의 고착화된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의 3대 대전환 비전의 한 축으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식재산금융 활성화가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이므로 관계기관과 함께 지식재산금융이 중요한 금융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은 “지식재산 금융은 모두를 성장으로 이끄는 가장 생산적인 금융”이라면서 “지식재산이 금융과 결합되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지식재산 금융 확대 및 고도화, 첨단산업과 연계된 지식재산 투자 등을 중점 추진하고 금융권, 평가기관 및 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