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9월 30일부터 전국 동네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검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관리계획을 세우고 질병에 관한 교육·상담과 생활 습관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환자 관리 서비스(1년 주기)를 받을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은 운동, 식생활 등 꾸준한 일상 속 관리가 중요한 질환임에도 이전에는 질환 진단, 약 처방 등의 단편적 관리만 이루어졌었다. 동네의원에서의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관리를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 개인의 질환 관리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구축에도 기여하고자 시작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약 5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본격 시행되는 것이다. 환자가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에 참여하면 환자 본인부담률을 의원 외래 법정본인부담률인 30%에서 20%로 경감하여 적용한다. 또한,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연간 최대 8만 원 상당의 건강생활실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9월 27일 13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고도화’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책임의료기관은 지역·필수의료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된 제도로 현재 권역 책임의료기관 17개소, 지역 책임의료기관 55개소가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책임의료기관에서는 지역 내 필수의료 분야의 다양한 정부지정센터 및 보건의료기관과 ▲지역·필수의료 협의체를 구성하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 전원 및 진료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필수의료 분야 각계 전문가와 지역사회 실무자 약 3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고 권역 필수의료 강화 협력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1부 에서는 보건복지부 김지연 공공의료과장과 경북대학교병원 김건엽 공공부원장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성과와 함의, 한계와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국립중앙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9월27일부터 9월28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신화월드(서귀포시 안덕면)에서 '2024년 전통의약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ICMART 2024(9월 27일~29일, 대한한의학회) 국제학술대회와 연계하여 진행하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 및 대한한의학회 후원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의약이 만나는 세계’라는 주제로 전통의약 산업 해외 진출, 한의약 ODA 활성화, 한의사의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4개 분과(세션)로 국가별 사례 및 성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각국의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고유의 전통의약인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9월 26일 2024년 제9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에이치엘셀의원 등의 임상연구계획을 심의했으며 총 3건(고위험 1건, 중위험 2건) 중 2건은 적합 의결하고 1건은 부적합 의결했다. 적합 의결된 안건에 대한 주요 내용은 첫 번째 과제는 소아조로증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고위험 임상연구이다. 해당 연구는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투여함으로써 염증 억제, 면역 조절, 혈관 재생 촉진 등의 작용을 통해 소아조로증 환아의 주요 사망 원인인 급속 진행성 죽상경화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과제는 신속‧병합 검토제도를 통해 심의위원회 심의와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토가 진행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승인을 받은 이후 연구를 실시할 수 있다. 두 번째 과제는 당뇨병성 신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의 소변에서 분리한 요유래 줄기세포(Urine-derived stem cells, UDSCs)를 투여하는 중위험 임상연구이다.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를 위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을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 시범사업은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의 일환으로, 항생제 처방 주체인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 적정성’을 높이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고자 도입한 것으로,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 관리 활동에 대한 평가를 거쳐 건강보험수가(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항생제 내성은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인해 발생하며, 내성균은 항생제가 잘 듣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현재 항생제 내성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10대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히며, 2019년 전 세계에서 127만 명이 항생제 내성에 의해 사망했고, 2050년에는 1,000만 명 이상 사망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또한 우리나라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8위로 평균 대비 약 1.2배 높고(2021년 기준), 항생제 내성에 따른 경제비용은 약 25조(188억 달러)에 달한다. ASP 활동은 항생제 사용량이나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립수산과학원,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26, 27일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제14차 범부처 수인성‧식품매개 바이러스 공동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공동연수회에서는 수인성‧식품매개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법의 최신 연구 동향을 비롯해 기관별 업무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한, 수인성‧식품매개 바이러스 분석기관 간 연구 결과와 시험법을 공유해 검사체계를 효율화하고,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바이러스는 오염된 물, 식품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수인성·식품매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인체, 식품, 농수산물, 환경 등 다양한 영역이 관련돼 있어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다. 이에 2009년 관계부처가 범부처 수인성‧식품매개 바이러스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내 바이러스성 집단 식중독에 함께 대응하고 있다. 협의체 구성에 따라 5개 기관은 매년 1회 공동연수회를 연다. 이번 공동연수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주관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의 7개 제조업소에서 수입되는 당절임에 대해 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9월 3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명령은 해당 해외제조업소에서 생산한 당절임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타르색소’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여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참고로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명령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그간 식약처는 26개국산 39품목에 대해 검사명령을 적용했다. 검사명령 시행 기간동안 부적합 이력이 없는 20개 품목에 대해 검사명령을 해제했으며, 현재 천연향신료, 능이버섯 등 19개 품목을 검사명령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검사명령 이후 대상 수입식품 등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전문 시험·검사기관에 해당 제품의 검사를 의뢰한 후 그 결과(시험성적서)를 수입신고 시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수입식품이 공급·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위해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퍼머넌트 웨이브(파마)나 헤어스트레이트너(매직) 제품을 집에서 전문가 도움 없이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가 유의하여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소비자가 퍼머넌트 웨이브나 헤어스트레이트너를 미용기기와 함께 집에서 직접 사용하는 경우 제품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과 헤어스트레이트너 제품은 사용자의 모발 상태와 사용 목적에 따라 제품의 조성이 달라진다. 또 제품마다 사용 시 적용 시간과 사용법에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사용 전에 제품에 기재된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꼼꼼히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품의 환원제는 치오글리콜산, 시스테인 또는 시스테아민 등으로 구성되며, 중화제는 브롬산나트륨이나 과산화수소수 등을 사용한다. 제품 성분의 화학적 성질로 모발에만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지만 피부에 직접 접촉하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제품을 적용한 후 장시간이 지나면 모발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끊어질 수 있으므로 열처리 온도ㆍ시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식약처 소관 법률 개정안이 9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서는 국가가 마약류 중독으로 치료보호나 치료감호를 받은 사람의 사회복귀 및 재활을 위한 사후관리체계를 마련하도록 명문화했다. 이번 개정은 마약류사범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고 범죄를 다시 저지르지 않도록, 정부가 사회재활 등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추진했다. 「의료기기법」, 「화장품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에서는 영업허가 등의 결격사유 중 ‘형을 선고받은 사람’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도 포함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명시했다. 이번 개정은 집행유예 선고도 형의 선고에 적용됨이 명확하나, 국민께서 알기 쉽도록 입법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헌법재판소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누구든지 차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마약류 중독자가 사회재활과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질병관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전자재조합 실험 및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기관의 생물안전 확보와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9월 26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2024년 관계기관 합동 생물안전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관생물안전위원회(Institutional Biosafety Committee)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물안전 2등급 이상의 연구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기관이 생물안전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조직으로, 국내 약 800여 개 기관이 IBC를 운영하고 있다. IBC 위원과 생물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생물안전 관련 법과 제도, IBC 운영 사례,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 간 조별토론을 통해 기존 및 신규 IBC 운영 기관 간의 경험 등을 공유하며 생물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IBC의 역할과 운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IBC는 연구 설계 단계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