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질병관리청은 8월 6일 전남 화순에 위치한 국내 백신 제조사인 GC녹십자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4년 하반기 독감(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백신 생산을 점검하고, 철저한 제조와 품질관리를 당부하면서 관련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지영미 청장은 “GC녹십자는 우리나라 1세대 백신 기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백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토대로 신종플루, 코로나19 극복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인플루엔자백신, 수두백신 및 신증후출혈열백신의 국산화 성공으로 필수 백신의 자급화 기틀을 만들어 주셨다”고 격려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GC녹십자는 대한민국의 백신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제조사로서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이라는 회사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의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개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라고 밝히며, 또한 현재 탄저백신의 국산화를 위한 세계 최초 재조합 탄저백신의 국내허가도 심사 중임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작년 ‘100일/200일 내 신속 백신을 위한 기술 확보, 산·학·관 협력체 구축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질병관리청은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에 따라 매개체 관리를 위하여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매개모기 내 원충보유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31주차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원충이 확인되어 8월 7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방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개체수 변화 및 감염율을 감시 중에 있으며, 올해는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가 전년대비 증가(2023년 4.4마리 → 2024년 6.5 마리)했고, 특히 지난주 파주시에서 채집한 모기 102마리 중 4마리(클레인얼룩날개모기)에서 말라리아원충을 검출했다. 올해 들어 7월 31일까지 군집사례 발생 및 매개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총 9개 지역에 경보가 발령됐으며, 이번에는 매개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되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 다만, 현재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총 349명으로 전년 동기간(450명) 대비 16.9% 감소한 상황이다. 한편,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발생한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환자 간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2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8월 6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서울시 중구)에서 '제7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지난 2018년도부터 구성·운영된 협의체로써, 자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종교계와 재계, 노동계, 학계, 언론계 등 37개 민간기관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6개 정부 부처(청)이 참여 중이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이 공동위원장이다. '제7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공동위원장인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정부 부처와 종교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등 각 분야의 대표 등 3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3년 지난해부터 최근까지의 자살사망 동향과 정부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보고받았다. 2023년 자살사망자 수는 13,770명이고,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자살사망자 수는 총 6,375명으로 작년 동기간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올해 8월부터 시행하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수행할 20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일정 지역 내에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의원 – 병원 – 상급·종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의 소아의료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 소아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형을 제시하고자 했다. 지난 7월 5일부터 7월 19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협력체계를 공모한 결과, 13개 지역(세종, 전남, 강원, 제주 미신청), 28개 협력체계가 신청했다.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단이 협력체계 중심기관이 설정한 목표지역 내 소아진료 병·의원과 약국, 배후병원으로 구성한 협력체계 구성․운영 계획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1개 지역, 20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될 제2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연이어 참석하여 디지털헬스를 통한 역내 보건안보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두 회의 모두 우리나라와 라오스가 공동으로 의장국을 맡았으며, 특히 한-아세안 장관회의는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이다. 회의에서 조규홍 장관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새로운 공중보건위기 등 급속히 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 분야에서 한국이 가진 역량을 활용한 미래 협력 비전을 제안하여 아세안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공동성명문의 형식으로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어 낼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제시한 비전은 공동성명문으로 채택될 예정이며, 회의를 통해서도 아세안 회원국의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조 장관은 라오스에 방문 전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양국 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등 보건산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싱가포르 보건부 선임국무장관 면담, 현지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뇌졸중 환자 등의 인체자원을 8월 6일부터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자원에는 뇌졸중 환자 1,216명분뿐만 아니라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1,000명분, 국민건강영양조사 5,680명분 인체자원이 포함되며, 특히, 이번에는 청장년기(55세미만) 뇌졸중 환자의 유전체 정보인 한국인칩(Korean Biobank Array)이 처음으로 공개됨에 따라 조기 뇌졸중 위험 요인 발굴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되는 인체 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고품질·고가치 인체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공개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연구 및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정부는 8월 2일 16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➊다기관 협력 수련체계 도입 방안, ➋의과대학 통합 6년제 개편에 따른 수련체계와의 연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다기관 협력 수련체계 도입 방안」 안건에서는, 전공의에게 상급종합병원 진료뿐 아니라 지역의료, 공공의료, 전문진료, 일차의료, 의과학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수련 기회 제공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향후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중등도 이하의 환자를 줄이고 중증·응급·희귀 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만큼, 전공의의 다양한 중증도 경험을 위해 다양한 기관에서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더해 ▲기관 간 협력 수련체계 형성 방안 ▲참여기관 및 전공의 지원방안 ▲책임 지도전문의의 역할 강화 및 지원방안 ▲전문과목별 특성 고려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다음으로 「의과대학 통합 6년제 개편에 따른 수련체계와의 연계 강화 방안」 안건에서는, `25년부터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산림청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산림사업장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전파하고 작업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상황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섭 산림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산림사업 현장을 관리하는 소속기관장 등 관계관 30여 명이 영상회의로 참석해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을 공유하고 온열질환 초기증상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를 마련했다. 고용노동부가 권고하는 작업장 안전수칙에 따르면 폭염발효 시 경보단계에 따라 매시간 10~15분의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무더위 시간대인 14시~17시에는 옥외작업을 단축 또는 중지해야 한다. 또한 비만·당뇨·고혈압·고령자 등 온열질환 민감군 종사자를 사전에 파악해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특히 야외에서 폭염에 노출되는 작업의 경우 작업강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산림청은 지난 5월 야외 풀베기 사업장 등 여름철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산림사업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보다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이행한 경우 안전모 대신 벌 보호망이 부착된 작업모 착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완화한 바 있다.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외선 차단성분의 신규 지정 및 삭제와 화장품 원료의 사용기준을 신설‧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8월 2일 행정예고하고 10월 3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자외선 차단’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원료는 식약처가 지정한 성분만 사용할 수 있다. 화장품제조업자 등이 ‘자외선 차단’을 위해 새로운 원료를 사용하려면 식약처에 ‘원료 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에 대한 제출자료 검토 결과, 안전성 및 유효성 등 사용 타당성이 인정되어 해당 원료의 목록, 사용기준 등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고시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은 새로운 원료 지정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2018년)된 이후 두 번째 접수된 것이다. 참고로 새로운 성분을 업계에서 신속히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시 개정과 동시에 시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 제한이 필요한 원료 등을 대상으로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위해평가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와 장마 이후 시작된 본격적 무더위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식품의 보관·관리, 식품용 기구·용기의 살균·소독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낮에는 폭염, 밤엔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씨에는 세균이 더욱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특히 올림픽 기간 중 가정에서 치킨, 족발 등 야식을 배달 또는 포장해서 먹는 경우 바로 섭취하고, 밤 사이 상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 충분히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 온도변화가 큰 냉장실 문 쪽에는 금방 섭취할 음식을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식품은 밀봉후 냉동실 가장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