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열리는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 전시관’을 운영하여 국가유산 보존·활용 분야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기술 개발과 진흥·활용을 위해 '제1차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1년부터 5년간 약 489억 원을 투자받아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사업의 15개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이번에 운영하게 될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 전시관’(3층 신기술관)에서는, 올해 4년차로 실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사업의 7개 과제의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통신과 전력 공급이 힘든 지역에 위치한 문화유산의 관리를 위한 ▲ ‘나홀로 문화유산’ 도난 방지를 위한 지능형 도난 경보 및 실시간 도난 추적 기술 개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통 건축물의 도면 등 옛 자료를 3차원(3D)으로 변환하는 ▲ 인공지능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기존 운영 중인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한 창경궁 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을 실시한다. 국보로 지정된 창경궁 명정전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의 정전이다. 성종 15년(1484년)에 건립됐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광해군 8년(1616년)에 재건했다. 단층의 아담한 규모로 조선전기 궁궐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시대 가장 오래된 궁궐단청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부 바닥에는 전돌을 깔았고, 중앙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가 마련되어 있으며 그 뒤로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악도’ 병풍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은 운영기간 중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심층적인 해설과 함께 명정전 내부구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총 소요시간은 1시간(명정전 내부관람은 15분 정도) 가량이며, 참가비는 무료(창경궁 관람료 별도)이다. 특별 관람은 문화유산의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통일부와 인천광역시는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맞이해 9월 7일 인천광역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2024년 통일문화행사 '인천에서 통하나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국내외 일반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통일을 생각하고 자유롭게 통일미래를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월 7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포함하여 통일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막식 이후에는 인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통일문화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지향하는 ‘8.15 통일 독트린’의 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에서는 인천 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공연, 청소년들의 댄스 공연, 대학생들의 응원단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며, 해군홍보대의 사물놀이 및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체험공간에서는 ‘클레이 아트를 통한 통일기원’을 비롯해 통일부와 다양한 통일운동 관련 민간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9월 4일, 제25회 가치봄 영화제’ 특별상영회에 참석해 직접 화면해설을 한 영화 '소풍(제작 로케트필름)'을 관람하고 '소풍'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 나문희·박근형 출연 배우와 함께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하는 ‘제25회 가치봄 영화제’는 9월 3일(화)부터 7일(토)까지 시지브이(CGV)피카디리1958(서울 종로구)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장애를 소재로 하거나 장애인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30여 편을 선정해 상영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쟁 장애인 영화제이다. ‘가치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를 ‘같이 본다’는 의미를 담은 영화 한글자막 화면해설 서비스의 브랜드 명칭이다. 이번 특별상영회에서는 지난 2월에 개봉, 관객 35만 명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모은 영화 '소풍'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치봄’ 영화로 제작해 상영한다. 이를 위해 유인촌 장관은 지난 8월 7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녹음실을 찾아 영화 '소풍'의 화면해설 녹음에 직접 참여하고, 장애인 문화향유권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기 위해 ‘2024년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케이-콘텐츠를 기반으로 농수산식품, 미용(뷰티), 소비재 등 연관 산업 부문의 우수 중소·영세기업 제품을 간접광고하고 홍보·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문체부와 농식품부, 해수부, 중기부 등 4개 부처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다. ◆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 40개 제품 선정, 간접광고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지원 '런닝맨', '최강야구', '감사합니다' 등 제품별 맞춤 인기 예능·드라마 연결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는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평가를 통해 ▴콘텐츠(캐릭터, 보드게임, 패션 등), ▴농식품(김치, 떡볶이, 홍삼 등), ▴수산식품(김, 어육소시지, 트러플 소금 등), ▴브랜드케이(화장품, 방짜유기, 건강기능식품 등) 등 총 40개 제품을 선정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9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경복궁 계조당(서울 종로구)에서 '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 전시를 개최한다. 계조당은 1443년(세종 25) 세종이 왕세자(훗날 문종)의 집무 공간으로 건립한 전각이다. 왕세자 문종은 이곳에서 정무를 보거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장소로 사용했다. 문종의 생전 뜻에 따라 1452년(단종 즉위)에 철거됐으나, 1868년 경복궁 중건 때 다시 지어지면서 당시 왕세자였던 순종이 사용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완전히 철거됐지만 국가유산청이 발굴조사 등을 추진하여, 지난해 복원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23.9.20.~)하고, 복원을 기념한 첫 번째 '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 전시(‘23.11.15.~12.18.)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첫 전시에 이어 계조당 복원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담은 이번 두 번째 전시는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교명, 죽책, 옥인 등 왕세자 책봉 유물과 관련 의례 장면을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로 볼 수 있는 ▲ 조선의 왕세자, 실제 계조당을 사용했던 두 명의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 경남 창원시)는 9월 5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에서 가야사 관련 조사·연구자료 관리와 전시·교육 등을 담당하는 복합 문화공간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을 기념해 6일 오전 10시에는 ‘함안 말이산 8호분 말 갑옷의 비밀을 풀다’를 주제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열고, 9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가야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관 기념 특별전 '세계유산 가야-말의 숨결, 쇠의 울림, 고분의 기억'을 일반에 공개한다. 가야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의 연면적 9,995.31㎡ 규모로, 수장고, 전시실, 강당, 자료 보관실(아카이브 자료실), 보존처리실, 연구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9월 9일부터 일반에 개방하는 구역은 전시실과 강당, 방문객들이 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로비 등 가야센터의 1층 시설이다. 내년에는 가야사 관련 자료를 한데 모은 지식·탐구·체험·놀이의 복합문화공간인 ‘라키비움’을 조성하여 2층의 시설도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6일 개최되는 학술 토론회 '함안 말이산 8호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전통 단청안료 복원 연구를 통해 확보한 국유특허 기술인 ‘전통 단청 내 하엽 안료를 대체할 수 있는 동록 안료의 제조방법’(특허 제10-2543223호)을 민간기업에 이전했다. 전통 하엽 안료는 연잎처럼 짙은 녹색을 띠어 ‘하엽(荷葉)’으로 불리는 안료로, 오래전부터 사찰, 궁궐, 관아 등 전통 건축물의 단청뿐 아니라 회화 문화유산의 녹색 안료로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하엽으로 쓰이던 안료 중 하나인 동록의 제조와 사용이 근대에 들어 화학단청 안료에 밀려 단절되면서 국가유산 단청 복원 현장에는 적용할 수 없던 실정이었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고문헌 기록을 토대로 재현 연구를 실시하여 실제 문화유산 현장에서 확인되는 하엽 색상과 성분이 유사한 ‘동록(염기성 염화동)’ 안료의 재현에 성공했으며, 제조기술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민간기업에 이전하는 특허 기술은 단절된 전통 하엽 안료를 대체할 수 있는 동록 안료를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방법으로, 2023년 6월에 국유특허로 등록됐다. 이후 특허 기술 수요조사 및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9월 5일부터 8일까지(4일간), 서울 에이티(aT)센터(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6회째를 맞는 농업·농촌분야 대표 종합박람회로서,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전 팝업홍보관과 사흘간의 박람회 현장에 약 9만 4천명이 방문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박람회는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큰 주제 아래에 △농업과 삶, △농업의 도전과 미래, △색깔있는 농업, △활기찬 농촌이라는 4가지 테마관을 조성하여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농촌특화지구관’이 핵심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농촌을 체계적·계획적으로 이용 및 재생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농촌공간계획 제도와 7대 농촌특화지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새로운 농촌 공간과 삶의 모습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올해의 농산물관’도 처음 시도된다.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9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2층 전시관 ‘결’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전통 공예품 콘텐츠 전시 '공예, 닿다: 손끝으로 깨우는 공예 감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공예품을 단순히 눈으로만 감상하는 방식이 아닌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전시이다. ‘립 모션’과 ‘프로젝션 매핑’, ‘증강현실’ 등의 정보 기술(IT)을 활용하여 관람객들이 우리 전통 공예를 시각, 촉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다. 전시는 총 6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곳곳에 걸린 ‘모시’ 천을 직접 만져보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확산되는 빛을 통해 전통 옷감 ‘모시’의 새로운 결을 느낄 수 있는 '몸에 닿는 아름다움', 선반에 화병을 올리면 커다란 화면(디스플레이)을 통해 화병에서 꽃이 피어나는 장면을 연출해볼 수 있는 '빛으로 공명하는 생명', 전시된 화병에 입으로 바람을 불면 꽃이 흩날리는 듯한 영상이 펼쳐지는 '숨결로 채우는 예술'을 비롯해,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촉각 체험 공간, 증강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