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산모 전문 에스테틱 기업 '가꿈뷰티디자인'의 김성현 대표가 헬스푸드(Health Food) 분야의 '명인'으로 지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모의 '외적' 아름다움과 회복을 돕던 전문가가 '내적' 건강을 위한 음식 분야까지 전문성을 확장한 이례적인 사례다. 김성현 대표는 지난 5월 23일 개최된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에서 헬스푸드 부문 조리기능명인으로 지정됐다. 김 대표가 헬스푸드 분야에 뛰어든 것은 그의 핵심 경력인 '산모 케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김 대표가 이끄는 가꿈뷰티디자인은 인천 아인병원 내에 위치한 30년 경력의 전문 산후 관리 센터다. 그는 출산 후 산모들의 부종 관리, 젖몸살 케어, 관절 회복 등을 총괄하며 신체 회복에 음식이 미치는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됐다. 단순한 관심을 넘어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 대표는 '박상혜 음식연구소'의 박상혜 교수를 만나 헬스푸드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박상혜 교수는 '천연조미료 명인'이자 병원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건강식 연구에 매진해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민선8기 김포시가 올해 3월부터 운영해 온 ‘지역경기체감회복 TF’를 통해 소상공인 및 지역기업 지원부터 생활편익증진과 소비촉진까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회복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관내 기업과 손잡고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관내 자재 및 인력, 건설장비를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해 39,790백만원 상당의 성과를 이뤄낸데다, 소상공인 도로점용료 감면혜택을 추진하면서 3,697건 557,432천원의 감면혜택을 제공한 것이 큰 성과다. 이밖에도 노외 공영주차장 월 8천만원상당 시민편익 제공과 착한가격업소 지정 1년 이상 업소 대상으로 8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지원, 착한가격업소 대상 소상공인 운전자금 이자차액 0.5% 추가 지원 등을 시행해 소상공인 혜택의 체감도를 상승시켰다. 기업 지원도 큰 폭으로 이뤄졌다. 아파트 분양시 관내 제품 사용 권장으로 90백만원 상당의 실적을 냈고, 주택건설현장 관내기업 참여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관내 기업 65개사가 약 30건의 1:1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병수 시장은 “실질적이고 영향력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김포시가 K-뷰티와 K-푸드의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난 12일 김포상공회의소, KTR 경기김포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12일 ‘화장품·식품 해외인증 및 시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중소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고, 화장품‧식품 분야 해외수출에 필수적인 규제·인증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제도와 절차 ▲화장품 품질관리 및 안전성·유효성 시험 ▲식품 품질관리 및 식품용기구·용기포장 시험·검사 기준 등 현장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KTR의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전담대응반, 뷰티소비재센터, 식품평가팀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는 1:1 개별 상담도 이어졌다. 김포시는 최근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5 해외시장개척단'(10.19.~25.)을 통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현지에서 66건의 상담과 약 85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이 중 약 225만 달러는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경남 양산의 정치사가 다시 전환점을 맞고 있다. 1990년대 초반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후, 양산은 안종길·손유섭·오근섭 등 ‘1대세 정치인’, 그리고 나동연·김일권 등 ‘2세대 정치인’을 거치며 지역 발전의 궤적을 그려왔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양산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3세대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1세대, 지방자치의 시작 이끌었지만 ‘과도기적 한계’ 1990년대 초반 양산 정치의 1세대는 지방자치제의 부활과 함께 등장했다. 무소속으로 초대 양산군의회 의장을 지낸 안종길 전 시장, 행정관료 출신으로 민선 1기 양산군수를 맡은 손유섭 전 군수, 그리고 교육과 지역 발전을 강조하며 시장을 역임한 오근섭 전 시장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지방자치의 기틀을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일부는 뇌물수수 등 비리로 시장직을 상실하거나 사법처리를 받는 등 정치적 불신을 남기기도 했다. ◆ 2세대, 행정 경험과 조직력을 앞세운 실용 정치 2000년대 들어 등장한 나동연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재외동포청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손잡고 12일부터 13일까지 전주 라한호텔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북지역 소재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나선다. 13일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Biz) 23명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초청한 해외 바이어 등 8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전북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120개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특히 각 기업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매칭하고, 바이어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관세, 법률 등 통상정책에 대한 자문도 진행한다. 재외동포청은 1~2차(6월 부산, 10월 전남)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상담회에 재외동포 경제인 60명이 참가해 200개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380건, 수출상담 실적 69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앞서 1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상(韓商) 경제권 구축을 위해 비즈니스를 활성화를 놓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김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관세청은 10월 1일 개최된 2025년 제6회 관세품목분류위원회에서 총 6건의 품목분류를 결정하고, 해당 내용을 반영한 '수출입물품 등에 대한 품목분류 변경고시' 개정안을 11월 13일 관보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주요 결정 사항은 우선 디스플레이 방식의 차량 디지털 계기판과 대시보드(dashboard) 일부를 보호하는 일체형의 강화안전유리에 대하여 차량에 사용하기 적합한 크기와 모양인 것(제7007.11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0%), 기타(제7007.19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5.6%) 중 어느 항목에 해당하는지 심의했다.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심의한 결과, 해당 물품은 대시보드 형상에 맞게 가운데가 둥글게 휜 곡선형으로, 특정 차종에 사용하기 적합한 크기와 모양으로 된 것이므로 제7007.11호 차량용의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전통적으로 차량 정면 및 윈도우 유리만을 차량에 적합한 유리로 보던 관행에서 벗어나 최근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품목분류 혼선을 해소하고 수출입기업의 전략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APEC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 중 하나인 '2025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산업통상부는 10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3주간 전국 주요 전시장을 중심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0개국 4,000여개 바이어社와 국내기업 6,900여개社가 참여했으며, 계약 및 MOU 체결 규모는 약 4.3억불로, 전년(2.9억불) 대비 48% 증가해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3.5억불) 대비 23%를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이러한 성과는 수도권(서울·경기)을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 오송 등 전국 28개 산업전시회와의 연계 개최를 통해 가능했다. 전년(20개) 대비 40% 확대된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04만 명(국내 91만, 해외 13만)이 지역 전시회를 참관했으며, 숙박·식사·관광 등 연계 소비를 통해 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지역소비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등과 협력해
데일리굿타임 유주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성형용 필러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문서 및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방법에 관한 안내서를 11월 13일 개정·배포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K-뷰티의 글로벌 성장에 발맞춰 국내 성형용 필러 시장도 급격히 확대되고 원재료 및 사용목적 등이 다양해지는 추세에 따라 다변화된 개발환경을 반영하고 개발 초기 단계부터 허가 신청에 필요한 요건을 상세하게 안내하기 위해 기존 안내서에 최신의 심사사례와 규정을 반영했다. 이번 안내서의 주요 개정사항은 ▲기술문서 항목별 작성방법 및 허가심사에 필요한 자료 ▲자주 묻는 질문‧답변(FAQ)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예시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국내 업계의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유효한 성형용 필러가 시장에 신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대구광역시 북구청과 함께 실시 중인 사적 '대구 팔거산성' 3차 발굴조사에서 신라산성 최초의 석축성벽 양식을 확인했으며, 11월 13일 오후 2시에 발굴현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 팔거산성'은 함지산(287m) 정상부에 위치한 테뫼식 산성으로, 2023년에 사적으로 지정됐다. 신라가 고구려·백제와 각축전을 벌이던 5세기 이후 서라벌 서쪽 최전방인 팔거리현(달구벌)에 수도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해 축조한 석축산성이자, 신라의 국방유적이다. 앞서 진행된 2차례의 발굴조사 과정에서 목조집수지, 건물터, 수구, 서문터(현문), 곡성1 등 다수의 성곽시설을 비롯하여 목간과 토기가 함께 출토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3차 발굴조사에서는 2차 발굴에서 확인된 서문지와 곡성1의 서북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구간(면적 2,151㎡)의 체성부(성벽의 몸체)에 대한 조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체성, 곡성, 박석 등 다수의 석축산성 관련 시설을 확인했다. 체성은 최소 2차례에 걸쳐 축조됐으며, 신라시대에 축조한 성벽 상부에 고려시대에 개축된 성벽이 중복되어 있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김우진 희곡 친필원고'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서유견문 필사 교정본'을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되는 '김우진 희곡 친필원고'는 근대 희곡에 큰 영향을 미친 김우진 작가의 대표 희곡인 '두덕이 시인의 환멸', '이영녀', '난파', '산돼지'까지 총 4편으로 한국 문학사와 공연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자료이다. '두덕이 시인의 환멸(두덕이 詩人의 幻滅)'은 식민지 시대 자기모순과 가치관의 혼란을 지닌 개화지식인의 내면풍경을 신랄하게 비판한 풍자극이다. '이영녀(李永女)'는 식민지 조선 하층 여성의 고단한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1910년대의 신파극이나 서구지향적·계몽적·교훈적 특성을 지닌 1920년대의 신극을 극복하려고 노력한 작품이다. '난파(難破)'는 전통과 근대라는 상반된 가치관이 충돌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한국 근대 희곡사에서 서구(독일) 표현주의극을 수용, 재창조한 실험성이 인정되는 희곡이다. '산돼지(山돼지)'는 무기력한 자아의 생명력 회복을 다룬 작품으로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자연주의, 상징주